기타 이펙터도 블로그 리뷰시대
인간오세정(~2015상반기)

주말에 집에 누워있다가 문자하나가 띡 왔다.
'제트'님의 마이크로탑10 뉴스레터를 받아보고 있는데,
'Maxon 이펙터 리뷰체험' 문자였다.

'이펙터'라고 하면 대다수 사람들은 이게 멀까 라고 생각할것이고,
나는 '이거 설마 기타 이펙터를 말하는건가?' 라는 생각으로
컴퓨터를 켜고 확인해봤다.

맙소사 맞았다.
스쿨뮤직에서 기타이펙터 리뷰를 진행하는 것이다.

지난해 몇명이서 사업하겠답시고 나와서 일하다가
나름 기타와 음악에 관심이 많은 사람으로서
스쿨뮤직을 비롯한 몇몇 악기나 기타업체에 제안서를 들이밀었던 기억이 난다.
그때도 그런 제안을 많이했었는데, 당시는 아직 감이 덜 익었었나....

'기타치는 사람들의 시장'이 고정적인 상황에서
- 다시말해 이 시장이 확 커지거나 하진 않을 상황이니 -
이런 접근은 효과가 있을 것이다.

왜냐면 정보를 찾으려면 너무나 부족하기 때문이다.
기껏해야 음악인 사이트인 '뮬' 에서 정보를 얻는게 대부분이다.

이전까지 마케팅방법은 뮬에 배너를 올리거나,
국내의 유명한 기타리스트들의 시연 동영상을 활용하는 수준이었다.

이게얼마나 대단한일이냐고 하는 사람이 많겠지만
나에겐 재미있고 기대되는 일이다.
드디어 나같은 방구석 기타리스트도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고,
이펙터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것이다....ㅋ
(기타 체험 이벤트 이런건 안하려나....)

뭐랄까....뮬이나 홈페이지에서 이제 밖으로 좀 나오고 있다는 느낌?
갑자기 스쿨뮤직에 대한 이미지가 좋아져버린다.
아...진짜 스쿨뮤직같은데 온라인PR하면 진짜 신이날거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