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말해 이 말은 좋게 말하면 클라이언트에게 컨설팅을 하거나 전문적인 업무능력으로 그들이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것이고, 나쁘게 말하면 '을'이라는 것이다.
예전 언론PR을 할때도 그랬지만 난 내가봐도 에이전시 스타일은 아니었다.
그래.... 난 정말 착한 인간이다.
선천적으로 무지하게 착한인간 철산초속이다.
소위말하는 '오버서비스'는 아니더라도
나는 최대한 클라이언트가 잘되는 입장에서 계약서에 있는 것 보다는
조금 더 해주고 싶은 마음이 있다.
마치 택시비가 2800원 나왔을때, 200원 거슬러받기가 미안해서
3천원내고 내리는 내 모습이랑 같은 것이다.
물론, 이것은 '갑'이라는 사람이 날 인간적으로 대해주거나 또는 인정하는 경우에 그렇다.
(택시아저씨도 싸가지없으면 100원이라도 꼭 받고 내리긴 한다)
어제는 네고의 가능성이 있는것 처럼 말하다가
오늘 진행한다고 결정을 하니 네고는 없다고 말한다.
불황이다. 우리 회사입장을 이해한다.
그리고 엄연히 계약서라는게 존재한다.
그러나 나는 좀 더 인간적인 '을'이 되고 싶다.
난 역시 에이전시에는 맞지 않는 것일까?
아니면 아직 어린 것일까?
너무 착한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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