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를 만드는 능력 - 다음메인에 노출이 되버렸네?
인간오세정(~2015상반기)
소위 말해 '컨텐츠'라는 말을 많이 한다.

블로그도 컨텐츠가 좋아햐 한다고들 말을 하고,
어디서든 컨텐츠...컨텐츠...컨텐츠....

솔직히말해 내블로그에 컨텐츠가 독특하다고 생각지는 않는다.
다음의 블로거뉴스에 한번도 제대로 뽑혀본적이 없으니머...

흠흠....근데 이런 원론적인 컨텐츠 말고,
비즈니스에서 컨텐츠를 제작한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가?

이 글을 쓰는 이유를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정말 아이러니하게도 얼마전 우리회사의 앤드류란 녀석이
바이럴마케팅을 위해 클라이언트의 제품을 뚝딱뚝딱하여 쓴 블로그포스팅이
오늘 오전부터 다음메인화면에 노출이 되고 있는 것이다.

어제 '네이버메인에 노출되는 것 VS 블로그 마케팅을 잘하는 것' 이라는 짧은 포스팅을 했는데,
정말 신기한 일이다. 아침에 출근하니 다음메인에 떡하니 걸려있는 것이다.

나는 바로 클라이언트에게 이 사실을 알리려고 메일을 썼고,
아직 인턴인 앤드류녀석의 정직원으로의 전환을 위해 우리팀과 왠만한팀은
CC를 추가했다.

클라이언트의 반응은 즉각적이었다.

그동안
"영향력있는 블로거인 OOO님께서 XXX제품에 대해 포스팅해주셨습니다." 라던가
"XXXX제품으로 네이버 검색시 가장 상위에 노출되고 있습니다" 라는 식의 보고는
별로 관심이 없다가도 포털메인에 떴다고 하니 역시 초미의 관심이 가는 것 같다.

뭐 물론 우리도 당당히 이번주 위클리 리포트와 월말 먼슬리리포트에 보고할 꺼리가
생겨서 좋기는 하다....

온라인에서 커뮤니케이션을 한다는 것은 너무나 광범위한 범위인 것 같다.

사실 포털메인에 노출되는 컨텐츠....
다시말해 네이버에 '요즘 뜨는 이야기'나 다음에 '카페/블로그' 같은 카테고리에
간택이 되기위한 컨텐츠를 만드는 것도 재미난 일인 것 같다.

어서 앤드류가 커서 이런 '컨텐츠제작'의 달인이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나와 완벽한 콤비가 될틴디....

디지털PR회사인 블루스테이트의 정확한 업무영역이 어디까지인지 모르겠으나
분명 '소셜미디어 커뮤니케이션'이 '온라인 커뮤니케이션'의 전부는 아니니까 말이다.

앤드류가 그런....소위말하는 뻘짓에 센스가 있으니 혹할만한 컨텐츠를 만들어
개인적으로 멀리하고싶은 '바이럴마케팅'을 담당하고 나는 '소셜미디어'쪽만 파고들고....
너무 이기적인 생각이려나...

뭐 이렇게 특화되서 서로 공유하고 일을 하다보면 우리회사에도 좋은거고
클라이언트 상황에 따라서도 좋은게 아닐까?

여하튼 컨텐츠를 만드는 능력, 그것도 온라인커뮤니케이션에서는 갖춰야할 훌륭한 능력이다.
물론 포털의 '님'들께서 그것을 선택해주셔야 빛을 보는게 당연한것이지만....
이전까지 댓글하나없던 그 포스팅에 지금은 댓글이 주렁주렁달리고 있다.
그렇게 묻힐뻔 했던 포스트가 한순간에 빛을 보는....룰루~

개인적으로 아쉽게 생각하는 나의 네이버블로그의 똘끼있는 컨텐츠들 링크걸어본다. 
이건 정말 개인적으로 주옥같은 컨텐츠들이라고 생각한다. 
네이버의 '님'께서 메인으로 안뽑아주셔서 묻혀버렸지...ㅠㅠ
 
'슬램덩크 두번째 시험문제지'
'슬램덩크에 나오는 실제 농구화 모음'
'슬램덩크 명대사 모음'
'노다메칸타빌레 VS 전차남'
'내인생의 레전드 가수들'

뭐 이외에도 주옥같은 컨텐츠가 많지만....
왜 네이버에서 이런걸 안뽑아주는거야...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