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소셜미디어는 너희들과 이런게 좀 달라
인간오세정(~2015상반기)

다음주에 '멜빈유안'(정확한 스펠링이 기억이 안나서리)이라고,
Waggener Edstrom 싱가폴인지 홍콩인지, 여하튼 꽤 실력있는 '디지털PR'전문가가 온다고 한다.

같은 아시아권이라 별믿음은 안가는데, 뭐 일단 왜그너쪽에서 인정하고 있다고 하니까 미쿡쪽 소셜미디어 전문가라고 생각하고 있다.

대 샤우트코리아 온라인팀과 미팅을 앞두고,
우리 멜빈형님과 이야기를 할 자료를 만들고 있다.

뭐 일단 멜빈형님이 한국의 상황에 대해 얼마나 궁금해할지 모르겠으나,
일단 기본적인 것만을 만들고 있다.

내가 영어가 되면 솰라솰라해서 그냥 대충 말하겠는데,
그게 안되니 이거야원... 답답해 죽을 지경이다.

뭐 대충 요약하자면,

"일단 구글이 점유율이 안돼, 그래서 SEO가 완전달라. SMO도 다르지"
"우린 종합선물세트 네이버란 애덜이 있거든"
"또 우리는 너네처럼 소셜미디어나 SNS를 다양하게 활용하진 않아"
"현재, 블로그만 각광 받고 있어"
"니네가 지금 유행인 마이스페이스나 페이스북 같은건 우린 좀 유행이 지났거든"
"다시 인기를 끌지는 모르겠다"
"위키피디아랑 형식은 다르지만 비슷한 것도 우리나라에 있었고"
"결국 소셜미디어를 활용한 커뮤니케이션이나 마케팅이 이제 시작단계여"
"미쿡의 전문가라고 해도 한국오면 완전 어버버될걸?"

머 이런걸 말하려고 하는데, 이거 만들다보니 문득 그런 생각이 든다.
멜빈형님이 이 이야기를 듣고 과연 다 이해를 할 수 있을까?

절대 못할 것 같다.

그래서 나온 결론,

"블로그 활용한 커뮤니케이션이나 마케팅이 이제 시작단계야"

이러면서, 우리 회사가 진행했던 사례랑 현재 국내 소셜미디어산업현황이나 말해줘야겠다.

근데 이렇게 멜빈형님한테 말한다음은 무슨 프로세스인거지?
멜빈형님이 도와주시려나...
그냥 고개를 끄덕이며...

"음....그렇군요...."이러고 끝이면 어쩐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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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려서 정신이 없는 가운데, 대충 만들고 있는거 올려본다.
최대한 정성적인 판단을 배제한 정량적인 자료를 기준으로다가...흠냥...

혹시 완성본을 보고 싶거나 더 자세한 자료가 필요하면 따로 연락을....
(뭐 그럴리는 없겠지만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