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회사에서 AE한명이 나보고 한 이야기였다.
이 말인 즉슨 내가 무슨일을 하는지 정확히 모른다는 거고,
'온라인'팀을 그저 인터넷 워리어정도로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원론적으로 기업의 메시지를 소비자들에게 전달하는 것은 똑같다.
다만 그것이 어떤 미디어를 채널로 활용하느냐인데,
온라인쪽의 커뮤니케이션 - 소셜미디어 라던가 - 에 대한 이해를 전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비단 이것은 우리회사뿐만이 아닐 것이다.
쉽게 말해 단지 기존의 매스미디어 커뮤니케이션을 하느냐,
아니면 새롭게 등장한 온라인의 새로운 미디어로 커뮤니케이션을 하느냐에 차이일뿐
그들이 말하는 'PR'이라는 행위는 같다.
까놓고 말해서 나도 PR AE로 사회생활을 시작했고,
지금 회사에 있는 1년차의 PR AE들보다는 당장 투입해도
퍼블리시티를 훨씬 더 잘 할 것 같기도 하다.
근데 나보고 PR을 안한다니....
이건 당연히 PR AE들이 알아야 할 미디어이자,
갖추어야 할 경쟁력이다.
거 왜 요즘 자주쓰는 단어 있지 않은가?
PR1.0 그리고 PR2.0이라는 것!!
아직도 그냥 남의 나라 이야기나 하고 있는 상황이 어째....
클라이언트 설득하랴,
회사직원들 교육하랴,
하고 싶은 일을 해서 신나기는 하는데, 이게 이렇게 외로운 길인줄은 몰랐다. ㅋㅋㅋ
오늘도 난 외롭다...룰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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