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를 롱테일에 비교한 스포츠 기사를 보고
인간오세정(~2015상반기)
롱테일 법칙과 웹2.0시대의 프로야구

기사 제목이 눈길을 확 끌었다.

절반정도가 '롱테일'에 대한 이야기다.
왜 롱테일이 나왔고, 80%가 중요한지에 대한 설명정도?

그리고 프로야구에서도 이와 마찬가지라는 설명,
팬들은 김광현, 류현진, 이대호 뿐만이 아니라
더 많은 선수들에게 관심을 가질 수 있다고 말이다.

뭐 비단 프로야구 뿐이겠는가?
안정환이 2군경기에서 욕을 했을때, 그 동영상UCC를 보려고 찾았던 기억이 난다.

모든 스포츠에서 그와관련된 많은 정보를 인터넷에서 찾을 수 있다.

근데, 내가 이 기사를 보고 새로운 제목을 하나 달아보자면,

"롱테일 법칙과 웹2.0시대의 스포츠기사"

로 한번 해보자.

이 기사를 쓴 사람은 기호태라는 기자고 '위클리이닝'이라는 매체다.
사실 난 처음 들어본다.
주간야구전문지의 냄새가 풍기고 있는데, 정확히는 모르겠다.

난 스포츠신문기자가 꿈이었다.

군대있을때는 일간스포츠를 정기구독하기도 했으며,
지금도 일간스포츠, 스포츠서울, 스포츠조선의 지면비교 포스팅을 해보려고
매일 보고 있는 중이다.

자, 근데 이 기사에서 말하는 롱테일, 그리고 웹2.0이 말하는 환경이 나에게 가져온 변화는 난 이제 그것이 일간스포츠이던, 스포츠서울이던, 스포츠조선이던 상관을 안한다는 것이다.

그냥 다음에 들어가서 스포츠 섹션을 누른다음 올라와있는 기사는 거진 다 보는것 같다.

오프라인 신문지면에서 매체의 중요성은 전혀 중요치 않다.

이건 비단 스포츠신문뿐만이 아니라 다른 신문도 마찬가지일것이다.
난 그저 포털사이트에서 굵은글씨로 표시해둔 제목의 기사를 읽을 뿐이다.
(뭐 이건 포털의 언론화나 이런걸 말하려는게 아니라...)

그리고 나는 더 많은 기사를 찾을 수 있다.

솔직히, 인터넷을 통해 스포츠기사를 많이 본 다음,
화장실에서 스포츠신문을 펴서 읽어보면 재미가 정말없다.

이미 다 아는 내용, 오히려 연예쪽 기사나 만화를 더 보는 편이다.

난 그 롱테일과 웹2.0환경 덕분에
지면으로 신문을 보던 때보다
더 많은 스포츠정보를 얻는다.

아직 늦지 않았는데, 스포츠신문기자에 도전해볼까..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