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PI 첫경험의 감동이 밀려오다...안녕 MSN!!
인간오세정(~2015상반기)

웹2.0이라는 환경에서 제가 주로 관심이 있고 또 말하고 다니는 부분은 대부분이 '집단지성'과 '롱테일'입니다.

아무래도 커뮤니케이션 측면에서 일하다보니 그런쪽에 관심이 많을 수 밖에 없지요.
실제로 웹2.0이란것에 대한 설명을 할 때 이후의 특징들은 "그냥 알아만 두세요"라면서
넘기는 부분이 많습니다.

'플랫폼으로써의 웹'이나 '오픈Api'등이죠.
문과 출신이라 그런지 그냥 이해만 하고 넘어갔었는데,
오늘 '오픈API'의 좋은 사례이자 개인적으로 감동하고 있는 일이 있어서 포스팅을 합니다.

사실은 이미 많은 분들이 사용하고 계시기도 하고 널리 알려져 있기도 한데요.
MSN이 티스토리 블로그에 플러그인으로 설치가 가능한 것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거 때문에 스킨도 바꾸었습니다. ㅡㅡ;;
하지만 실제로 '오픈API'라는 걸 경험해보니 이 감동은 이루말할 수가 없습니다.

맨처음 삼국지3를 통일했을때,
스테인버거 기타를 구입해서 그 소리를 처음 경험했을때,
지포스 8600GT 그래픽카드로 창천온라인을 처음 돌렸을때,
구원의 확신을 얻었을때의 기쁨이라고 해야할까요?

사실 이전에 가장 널리 알려진게 구글어스와 네이버 지도 서비스를 합쳐서 지도를 보는것이 있긴 했었지만 개인적으로 그렇게 대단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았습니다.

오픈API라는 건 어차피 IT쪽에 지식이 있어야 활용가능한것이라고 생각해버렸거든요.

근데 이건 정말 감동이네요.

티스토리 플러그인에서 설정만해주면 MSN 배너나 아이콘이나 창이 그대로 뜹니다.
(창은 너무 커서 배너로 해놓았는데...)
그러면 누군가 제 블로그에 와서 댓글을 달거나 방명록에 글을 쓸 수도 있겠지만
제가 로그인 상태라면 MSN을 통해 저에게 바로 말을 걸 수가 있는 것이죠.

이건 정말 킹왕짱!! 감동그자체더군요.
MSN이 네이트에 완전 밀린것은 사실이지만 이건 정말 감동이네요.
댓글이 아닌 실시간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것이니까요.

오늘은 아주 기분이 좋습니다. ㅋ 야근도 신이나는군요.
가끔 저 배너를 누르시고 저에게 말을 걸어주세요.
아무도 말을 안걸어주시면 그냥 다시 내려야겠습니다. ㅋ

ps. 아 이거 자꾸 스킨이 깨지네요.... 왜이러는지 아시는분...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