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블로그 운영에 대한 생각정리
인간오세정(~2015상반기)

회사에서 가끔 토론시간을 갖는데, 애들이랑 이야기하다 그냥 필받아서 일필휘지로 대충 정리. 

오타난무, 고수들은 스킵하세요~

 

 

아마 난... 정부부처 블로그 운영대행을 처음한 사람이 아니었을까 한다. 

 

2006년초, PR에이전시에 있었는데 당시 정부의 모든 역량을 쏟아부어서 뭔가 체결해야하는게 있어서 그 특별 지원단이 생기게 되었다. 

우리회사에서 해당 프로젝트를 수주했고, "예산은 신경안써도 되니 뭐든 아이디어를 달라"라고 해서 6주간 인턴나부랭이도 주말없이 출근했던 기억이 난다. 그중에... 아무렇지 않게... '블로그'... 를 넣었는데... 이걸 하겠단거다...아니 이거라기보단 다 하겠단거다...그래서 블로그를 처음으로 하게된 기억이 난다. 

 

왜? 인턴나부랭이가 하게되었냐면... 당시 대부분의 PR에이전시에선 온라인은 정도가 아니었고, 그나마 컴퓨터랑 친한 제일 어린사원이 하게 되는것이 정답이 아닌가 싶다. 

 

당시에 쥬니캡님하는 모자동차기업블로그 글로벌을 런칭해서 거룩하고 아름답게 시작하셨는데, 나는 위대한 네이버블로그로 런칭한다음 네이버고객센터와 신나게 싸우던 기억이난다. 아마... 정부부처 블로그 운영대행은 거의 처음이 아닌가하는 생각을하는데...왜냐면 당시에 벤치마킹할 사례가 재정경제부의 경제통이던가... 그블로그 밖에는 정부부처에서 운영하는 블로그자체가 없었거든... 블로그 어떻게 하는지도 모르고 뉴스기사나 스크랩해오고 웹툰이나 만들고, 보도자료 나오면 그거나 올리면서 그렇게 몇개월을 운영하는데... 아니 이게 검색노출이 안되는거야!!! 그래서 매일 네이버 고객센터에 전화를 했다.(당시엔 전화도 받았지) 왜 검색노출이 안되냐 왜 자꾸 반대하는 사람들 블로그 글만 나오냐 나오게 해달라... (그러고보면 난 참... 엄청 책임감있던 사원이었던것 같다) ... 분명... 내기억에 나는 고객센터 누님들에게 검색상위노출되는 법을 들었었다. 하도 전화를 해서 징징대서 그런지 점점 윗사람을 바꿔주더니 뭐..텍스트도 많아야하고 이미지도 많아야하고... 스크랩따윈 저리저리라며... 그런 이야기를 들었었다. 

 

하도... 빡쳐서 네이버에 개인블로그를 하나 만들었고, 어떻게 하면 검색이 되는지 노력했던 기억이 난다. 프리즌브레이크 리뷰로 하루에 3천명이상씩은 오던 블로그였는데...ㅠㅠ 언젠가 따로 말하겠지만 SEO라는 말을 쓰는 사람을 싫어하는데... 그렇게 네이버 검색상위노출에 대한 노하우를 나혼자서 깨우쳤을때... 몇년뒤엔 그게 비즈니스가 되더라...

 

 

불붙는 블로그마케팅의 시대 그리고 몰락(?)

 

외국에서 블로그해서 성공했다는 사례들이 쭈루루루룩 나오면서 기업블로그...비즈니스블로그...정부부처 블로그 등이 우후죽순으로 런칭을 하는 시기가 있었다. 아름다운 쌍방향 커뮤니케이션과 홈페이지와는 다른 방식...캬하...이거야 말로 기업마케팅의 새로운 구세주.... 그러나.. 이게 잘 안되거든... 당췌 뭐가 커뮤니케이션이고 뭐가 소통이냐는거냐 이거다... 어쨌든 트래픽 싸움이 되고... 웹에 있는 수많은 페이지중에 기껏 하난데 그 콘텐츠가 사람들에게 알려져야하고... 그러다보니 메타블로그 서비스든 포털메인이든 어쨌든 노출되려고 별의별짓을 하는데... 이게 또 맘대로 안되니까... 그러다 be publisher가 아니라 use publisher라고 ... 스스로 미디어적 영향력을 가지는게 힘드니까 기존에 이미 영향력있는 파워블로거들을 활용하자 해서 블로그마케팅이 붐붐붐(이것도 뭐 나중에 기회되면 자세히..)

 

암튼...그러다 SNS라는 타이틀에 트위터에게 밀리기 시작... 와...트위터...신세계야... 겁나 글 길게 안써도되고... 이미지도 안넣어도 되고...세상에나 어마어마해...즉각적으로 막 반응하고...우왕~.... 이러다 결국 트위터도 흐물흐물... 페이스북의 등장~ 두두두둥... 블로그처럼 길게 안써도 되고 트위터처럼 짧게만 써서 아쉬움을 페이스북이 해결...최고최고... 거기다 실시간으로 가능하고...SNS는 역시 확산 및 공유지... (사실 기업의 콘텐츠는 잘안되지만...) 그렇게 블로그 비즈니스가 많이 줄어든건 사실...

 

왜냐? 블로그는 눈에 보이는 가시적인 ROI측정 평가가 너무 오래걸리거든. 

사실상...좋은 콘텐츠를 뽑아내는것보다 콘텐츠를 얼마나 잘 알리고 퍼트리느냐가 핵심인데 그게 너무 힘든세상이니까...

특히나 기업블로그는...

 

 

블로그에 대한 관심이 다시 증가(?)

 

엄청난 전문가가 아니라서 뭐라 말하긴 좀 그렇지만 최근에는 다시 이 블로그에 기업들이 좀 관심을 가지는 분위기인듯...왜냐? 블로그라는 툴만큼 하고싶은 이야기를 마음껏 할 수 있는 툴이 없거든... 웹의 4대요소라고하는 텍스트, 이미지, 동영상, 링크를 무한정 쓸수 있으니까... 하고싶은 이야기를 하려면 역시 블로그가 짱이지... 사람들이 긴글을 읽기 싫어하고 세대가 인스턴트한 콘텐츠에 반응을 한다 하더라도... 어쨌든 읽을 사람은 읽으니까...페이스북이 이미지 위주의 인스턴트한 콘텐츠인 반면에 블로그는 제약이 없으니.... 어마어마한!!

 

그래서 콘텐츠 스토리지로 블로그라는 툴을 활용하고, 페이스북같은 SNS채널로 콘텐츠 유통을 시키는 채널 셋팅을 하는 기업들이 대부분이고... 개인적인 생각으로도 그런 조합이 괜찮아보임.. .질럿+드라군 조합정도... 

 

블로그라는 툴이 중요하다기보단 사실 콘텐츠 스토리지를 할 수 있는 채널이 무어냐 이건데... 사실상 이건 그것 밖에는 없으니까... 

 

 

지금 블로그는 블로그라기보다는... 

 

현실적으로 지금의 블로그는 사실 '블로그' 원래의 기능이나 취지(?)와는 전혀 별개의 특성... '콘텐츠 스토리지'의 특성이 훨씬 강한듯 보임. 블로그 처음나올때만해도 RSS피드구독이니 트랙백기능이 있다느니 이런것들이 소통이니 커뮤니케이션이니 했는데... 요즘 블로그에 RSS피드로 누가 구독을 하는지... 트랙백은 날리는지 의심스러울정도... 

 

이외에도 블로그의 기능적 특성들이 많이 있는데, 최근에 기업블로그들은 그런 특성보다는 그냥 온라인 웹페이지에  기업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올릴 수 있는 '콘텐츠 스토리지'의 역할로 활용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그렇게 생각하는게 맞다고 여겨짐...

 

 

근데 굳이 블로그를 왜?

 

'콘텐츠 스토리지'의 역할이라면 굳이 블로그라는 툴을 안써도 되는것, 웹페이지도 얼마든지 가능한데, 왜 굳이 블로그를 하느냐...

'콘텐츠 스토리지'의 역할은 사실 누구나 가능함. 그냥 쌓아두는것이야뭐 누구나 어떤 툴을 써도 다 가능하지... 

근데 문제가 기업이 돈쓰면서 아카이빙할 장소만으로 블로그를 운영하진 않겠지... 그래도 '유입'이 되어야할 것 아닌가...

 

그래서, 우리나라 블로그는 '검색엔진'에 종속적이 될 수 밖에 없는 구조. 

예전에 블로그의 영화롭던 시절인 메타블로그 서비스가 있던때 말고, 다음뷰라도 살아있을때라면... 거기서라도 뭔가 추천작업해서 유입이라도 되겠지만... 이젠 메타블로그서비스도 없고... 그냥.... '검색유입'아니면 '링크클릭'(주로 SNS채널로 옮겨서 거기서 끌어오겠지만)이 두가지가 땡...

 

검색엔진에 노출이 잘 되려면... 당연히 블로그라는 툴을 써야 유리하거든...

 

 

검색엔진과 블로그 플랫폼 선택

 

검색엔진에 노출이 잘 되려면 왜 당연히 블로그라는 툴을 써야한다고 묻는다면, 정답은 '대한민국이니까'... 

구글의 SEO야 원래 블로그건 뭐건 웹페이지 기준이지만 우리나라 검색엔진들의 통검은 그런게 아니거든...  사실 그래서 우리나라 검색엔진은 SEO가 아님... 그냥...검색엔진 로직에 맞게 틀안에서 제발 우리글좀 상위로 잘빼주세요 이글 좋은글이에요 라고...맞춰주는 수준이지...
그러니 무슨 SEO관련해서 메타태그가 어쩌고 저쩌고 하는 사람들 말은 믿지마시길... 예를들어 네이버블로그를 쓰는데 뭔 메타태그여...? 그리고 요즘 검색엔진들은 똑똑해서 예전과 많이 다름... 이건 나름 위에 썼듯이 2006년부터 네이버검색엔진관련해서 고객센터와 싸우던 경험자와 줌닷컴 검색엔진(줌닷컴도 검색엔진이냐 한다면 할말없음) 런칭마케팅을 한 사람으로써 들어도됨. 네이버 검색엔진노출로직에 대해 제일 잘아는사람은 네이버검색엔진개발자일테고 두번째가 네이버파워블로거들이라고 생각함. 그들은 변화에 매우 민감함. 

뭐 암튼... 어쨌든 최근에 블로그에 유입을 시키려면 검색엔진에 노출이 되야하는데 여기서 이제 이러다보니 여러가지 선택과 문제가 생김. 

네이버블로그... 프론트단 백앤드단 모두 만질 수 없음. 소스....구경도 못해봄... 그냥 네이버꺼임.. 하지만 달콤하지... 네이버검색엔진에 네이버블로그만큼 유리한게 없음. 네이버는 아니라고 해도... 사실 불과 몇년전에 네이버검색엔진에서는 티스토리나 다른 블로그 노출자체가 안되었는데 그때 오픈한 이후에 그래도 네이버블로그가 유리한건 사실... 근데 이게 기업... 이름있는 기업일수록 네이버에 블로그 여는게 영 가오가 안살거든... 남의 서비스에 기생하는거같고... 말이지... 아리까리한거지이제... 

 

티스토리블로그...  티스토리 블로그는 프론트단을 만질수 있으니 ... 쉽게 말해 사람들 눈에 보이는건 원하는데로 다 바꿀수 있음... 왠만한건 다됨... 반응형웹 다됨... 근데 이것도 불안불안하거든... 어차피 티스토리 서버쓰는거고 남의 서비스고....다음카카오가 되면서 서비스를 무차별적으로 접어서...불안한것도 있고 말이야... 그리고 절대다수를 차지하는 네이버검색에서 유리하다고 말할수가 없는 상황... 물론 내 개인 블로그는 네이버모바일검색에 엄청 특화되어 있긴 하지만 이건 케이스바이 케이스고... 얼마전 나온 카카오톡 샵검색이 엄청 뜬다면... 티스토리에 몰릴지도?ㅋ 브런치에 밀리려나? 킁

워드프레스 블로그... 사실 워드프레스 블로그란 말자체를 시러함. 워프는 그냥 CMS툴인데 이게 왜 우리나라에서 블로그로 둔갑을... 워프는 프론트./백앤드 전부 콘트롤 가능... php개발단도 있기에... 그만큼 에이전시들은 단가를 높일수가 있지...! 그리고 사실 기업의 블로그라면 네이버나 티스토리는 남의 서비스 쓰는건데 이건 독립서버에 별도로 완전 관리가 가능하니 이게 사실 기업의 오피셜 채널로는 맞기는 함. 근데 그거빼곤 좋은게 없음. 아... 간지나는거 추가...문과쟁이 마케터는 오랫동안 유지보수 못함. 일단 에디터가 플러그인을 붙혀도 한글에디터가 구림... 에디터는 네이버가짱...단가 비싸고... 보안문제 심각하고... 결정적으로 검색엔진 노출에 엄청 불리함. 워프블로그 하면서 검색엔진 상위에 척척 걸린다고 하는 케이스를 몇번 못봤음. '웹문서' 검색이 아니라 '블로그'탭 노출위해 RSS등록한다해도 불리해보이는건 사실...

최근에 미팅하다보면 이런 문의 굉장히 많이 듣는데... 그래서 어떤 툴로 런칭하느냐가 매우 중요해짐... 원론적으로는 워프나... 설치형블로그를 하는게 맞는데... 이게 우리나라는 네이버가 왕인 나라라... 블로그가...소셜미디어채널마케팅인지 포털검색마케팅인지 나도모르겠음...

 

 

블로그 운영 ROI를 위한 다양한 수작들.

 

'거짓말하지말라'는 회사 필로소피를 만든 이유. 창업하고 몇몇 블로그들 리뉴얼 작업하거나... 아니면 미팅하면서 내부이야기 들어보면 진짜... 별의별 인간들 겁나많음... 쉽게말해 방문자수 조작... 나도 아주 쉽게 할 수 있음... 아이프레임박아서 다른데서 끌어오거나... 로봇돌리거나...뭐 방법이야 부지기수임... 근데 이게 문제가 그렇게 되면 이후에 블로그가 완전 썩음. 저품질이라고하던가... 어뷰징처리되면 캐난감... 블로그 이전에 대한 문의도 많이 받고... 어떻게 하면 좋을지에 대한것 많이 받음. 한때 유행이던 클론블로그...(네이버블로그1개, 티스토리 블로그1개 등을 같이 운영하는거) 이런거...운영하면 네이버 원문글 우선검색등에 다 걸리고...다 어뷰징되는데 이런것도 겁나 많고...

 

암튼 안타까운게... 이런 수작질 해놓으면 복구하기가 겁나 힘들어버림... 마음떠난 검색엔진님의 마음을 돌리기에는 우린 너무 부족한존재...근데 이런게 참... 너무너무많음... 특히나 공공쪽... 개인적으로 수작질하는 에이전시는 좀 블랙리스트화해서 쫓아내야한다고봄...

 

 

블로그운영대행의 실제. 

 

1일 1포스팅...해서 월 20건 정도가 보통 KPI로 나옴.. 뭐 의미는 있음. 블로그는 꾸준히해야 방문자가 늡니다. 라는 논리..

맞는 말이긴한데... 그렇다고 하루에 한건씩 포스팅할 콘텐츠가 없는 기업이 그렇게 우격다짐으로 올리다보니 별 희한한 콘텐츠들이 막 올라감. 그게 브랜드에 도움이 되는지는 모르겠음. 

 

에이전시도 보통 글을 써야하는거라... 블로그가 유행일때는 작가나 에디터를 직접 뽑아서 쓰던 곳도 많았는데 요즘 보면 그냥 외부에 프리랜서들이나 글을 막 뽑아내는 사람들을 주로 쓰는것 같음. 이미지는 무료이미지 사이트에서... 

 

 

개인적인 마무리

 

(1) 우리 AE들

"블로그 어떤 툴로 오픈해야할까요?"라고 물으면 결정은 그들에게 맡김... 설명해줌... 뭐 누구나 다아는 그런게 아니라 아주 실질적으로 말을해주고 선택은 하셔라...이러는데 ... 오히려 "우린 이걸로 할래요"라고 결정을 했을때 그 결정이 해당 기업이나 브랜드랑 전혀 안맞을때 캐난감... 그걸 설득할 수 있는 '썰'을 가질 수 있도록 우리는 훈련해야한다!!! 이게 어려움... 그냥 아는거랑 직접해보는거랑 달라서... 다해봐야함... 요즘 AE들은 다 페이스북이나 운영해보지...블로그 제대로 하는 사람들이 없어서...겁나게 훈련시킴... 덕분에 우리 애들은 개인이 보유하고 있는 네이버블로그의 경우 다 이제 하루 천명은 가뿐히 넘김... 하지만 아직멀었음. 티스토리도 연구해보고.... 워프도해보고....(나 예전엔 이글루스랑 테터툴즈랑 다했었음 이것들아!!)

 

(2) 티스토리는 다돼!!

모바일웹 최적화에 대한 문의도 많이 받음. 네이버나 티스토리는 모바일스킨이 정해져있으니까... 티스토리는 가능함... 뭐든 가능함 티스토리는... 사람들이 오해를 하는데 티스토리도 원하는데로 모바일에서 최적화되서 구현가능... (타블릿이던 뭐든...반응형이나 적응형가능하니...)그래서 네이버는 안돼!!! 저건 블로그가 아냐!! 라고 말하고 싶지만... 네이버블로그가 점점 계속 좋아져서...좀 겁나긴함... 어느날 네이버가 프론트단을 다 오픈해버리면... 티스토리는 망할지도... ㄷㄷㄷㄷㄷ

 

(3) 쉽게말하면...

간지를 원하면 워프! 유입을 원하면 네이버! 양다리 원하면 티스토리!!

근데 이것도 모름... 요즘 다음카카오무서음... 근데 티스토리 반응형웹스킨 공모전도하고...IT파워블로거들도 많고해서 서비스를 접진 않을것 같음. 접으면 난리남... 

 

(4) 지금 이시대에 왜 블로그냐!

블로그라 보지 않음. 콘텐츠 스토리지의 역할이 필요한건 모든 기업이 그러할텐데... 블로그로 많이 활용. 근데 여기서 문제가 생기는게 어떤 툴을 어떻게 활용할지... 블로그는 올드하다라는 인식이 있는데... 블로그가 되었건 뭔가 다른게 나오건... 어쨌든 좋은 콘텐츠를 담고 그 콘텐츠를 더 많은 사람에게 보여주고자 하는것은 기업의 소셜미디어마케팅의 핵심이니까....디지털 마케팅 에이전시라면 블로그라는 노인네같은 툴도 잘 알고 있어야한다고 생각함. 아직까진... 켜켜켜켜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