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에서의 ROI측정은 결국 노출수 뿐인건가...
인간오세정(~2015상반기)
내가 알기로 오프라인 PR에서도 위대한 오길비님께서 한마디 하신걸로다가
신문에 기사가 나면 같은 크기에 광고와 비례하여 신뢰도를 곱해서 ROI를 측정하는 걸로 알고 있다.

온라인에서 ROI측정은 사실상 더 어렵겠지...

CPC나 CTR이나 이런 '온라인광고'에서 시작한것은 저 뒤로 미뤄두고....블로그만 보자.

기업의 입장에서 가장 민감하고 중요한것이 ROI일 것이다.
기업의 예산이 나가는것인데 투입대비 효과가 없다면 누가 진행을 하겠는가?

(이런 이유로 '기업블로그'런칭을 꺼리는거 같기도 하다. 뭐 눈에 보이는 효과가 있어야지...)

어쨌든 요즘 한창 유행인 '블로그마케팅'의 대표적인 것...
블로거들이 제품의 리뷰 또는 보상을 받고 기업의 제품등을 써주는 행위를 보자면...

이미 많은 업체들은 '코드'를 심어놓는다.
물론 블로거와 사전에 협의가 되어 있어야 함은 당연하다.

그래서 그 블로거가 쓴 글이 얼마나 노출이 되는지 카운팅이 되는 것이다. 
이런 카운팅을 종합해서 ROI를 측정한다. 

처음엔 그냥 '파워블로거'란 말에 환호를 하다가 이제는 좀 더 디테일해지고 있는 것 같다.

과연 이게 맞는 것일까? 좀 더 디테일하게 가다보면...

- 포스팅의 내용에 긍정적인 요소가 발견되면 곱하기 2
- 부정적이면 곱하기 -1.5
- 제품이 어느정도 분량을 차지하고 있느냐에 따라 곱하기 %
- 전체리뷰의 톤앤매너분석을 통한 곱하기 얼마

이런식으로 각 회사들마다 모델을 만들 수도 있을것 같다. 

기업의 입장에선 정확한 노출수를 카운팅하여 효과를 측정하는데 좋겠지만
블로거의 입장에서 '코드'를 심어달라고 하면 왠지 좀 그러치 않나...
왠지 좀 정말 광고를 써주는거 같은 느낌이 들 것 같은데 말이다... 

얼마뒤면 이것도 당연한게 되려나...

어떤 기업이 제품을 주고 리뷰를 써달라는 부탁이 왔습니다.
대신 아무런 제약이 없지요. 좋은말을 써도 되고 나쁜말을 써도 된다는...
근데 '코드'를 심어달라고 합니다. ROI측정상 어쩔수없다면서...부탁드린다면서...굽신굽신...
여러분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이정도면 조건이 너무 좋은건가...ㅋ파란박스는 예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