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만'님을 만나다.
인간오세정(~2015상반기)
2009년 1월 21일 (수요일) '그만'님을 만났습니다.

'철산초속'이 맨처음 '블로그'란 녀석을 공부할때, 빼놓을 수 없는 블로그가 '링블로그' 인데,
'링블로그'의 주인이시기도 합니다.

'그만'님이라는 닉네임을 인터넷에서만 보다가
'그만'님이라는 실제의 사람을 오프라인에서 처음 본것은
작년 비즈니스 블로그 서밋 때였습니다.

그때 당시 '철산초속'은 무림초출이었습니다.
이론으로만 틈틈이 보다가 실제로 블로거들과의 오프라인 만남은 처음이었지요.

모든게 신기한 상황에서,
'그만'님, '태우'님, '쥬니캡'님 이렇게 세분이서 이야기를 하시는 모습은 정말 극악의 감동이더군요.
화경의 고수 3인이 이야기중이었습니다. 흐허허허...

여하튼 오늘 그런 상황에서
'그만'님을 보았습니다.

비즈니스적인 자리가 아니라,
회사에 차장님이 '그만'님의 후배라고 하셔서 두분이 만나는 자리에 꼽사리를 끼었지요.

역시 소문처럼 '달변가'셨고, 그리는 그림이 매우 큰 분이시더군요.

무릎팍도사에 '비'가 나와서 '대체할수 없는 사람' 이 되고자 한다고 했는데,
'그만'님을 보니까 딱 그렇더군요.

정말 '대체할 수 없는 사람'인 것 같습니다.

벌써 몇년전부터 '블로그'에 대해 전도하고 다니시고,
이제는 다른 방향의 기획이 넘치시더라구요.

물론 그것이 '블로그'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것이 아니라 사회 전반에 걸쳐서
상상하기 힘든 스케일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정말 나중에 우주정복을 하실듯...

제가 만나본 많은 사람들 중 Insight 부분에서 몇 손가락 안에 드는 분이셨습니다.
매우 유쾌하고, 배울것이 많고, 도전을 주시는.....
그냥 편한 점심자리였지만 저는 오늘 또 제인생에 '코칭'을 받았습니다.

제 궁극적인 비젼과 목표...이게 좀 더 뚜렷해졌으니까요.

문득 그런 생각이 듭니다.

제가 '그만'님 나이정도가 되면 그런 insight가 생길지...
아니면 '그만'님이 제 나이때는 어땠는지 궁금하네요...

(난 원래 천재였는데....천재가 아닌가...ㅡㅡ;;;)

세상엔 참 선수가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