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자수가 많다고 해서 반드시 영향력 있는 블로그는 아니다
인간오세정(~2015상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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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철산초속의 잡동사니 블로그인 네이버 블로그에 사람들이 무진장 들어오는 것이었다.
보통 한 500명 정도 들어오는데, 위에 보시다시피 어젠 딱 10배정도인 5,254명....

드디어 철산초속도 파워블로거가 되는 것인가?

라는 생각은 하지도 않고, 이거 무슨일인가 해서 열심히 네이버를 뒤졌었다.

메인화면에 내 포스트가 걸리지도 않았고,
(사실 네이버메인에 걸리면 저정도 방문자 이상이다 2만이상은 되야 하는데...)
더군다나 더 이상한건 댓글이 한개도 안달렸다는 것...
이건 분명 어떤사람들이 들어왔다가...
"머야 이거?"라면서 나간게 분명한데...
당췌 이게 뭔지....

그러면서 네이버 통계에 치명적인 단점을 알았다.
리퍼러가 바로바로 확인이 안된다는 거다.
다음날이 되어야 확인이 가능한것었던거다...;;

당췌 이게 무슨 조화인지, 네이버 블로그 홈이 바뀌었던데 무슨 버그인가.....라는
생각을 하다가 퇴근을 해버렸다.

아침에 들어가서 확인해보니, 전부 다음(Daum)에서 온것이었다.
그것도 검색어 1위는 어처구니 없이 '김태희 닮은 꼴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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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별 허접스런(?)프로그램이 있어서 그거 한번 써본거 포스팅이 걸리다니...

자기 사진을 넣으면 비슷한 사람 찾아주는 건데, 내사진넣으니까
어처구니 없이 김태희랑 싱크율이 72%...ㅡㅡ;;

철산초속의 닮은꼴은 김태희!!

아.... 정말 창피하다
저 포스팅만 어제 4770명이 봤다는데, 이거야원....

어제 다음에서 뭔 김태희가 검색순위에 올랐는지....쩝...ㅡㅡ;;

어제 실제로 확증한 철산초속의 이론,

"방문자수가 많다고 반드시 영향력 있는 블로그는 아니다"

영향력있는 블로거를 기업이 찾을때, 며칠동안 저 블로그에 사람들이  3천명이상씩 왔다고 해서 영향력있는 블로거는 아니다.

실제로 내가 나의 네이버블로그를 별로 중요하게 생각지 않는 이유는 검색으로 찾아오는 경우가 대다수이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저한테 메일보내시는 기업 마케팅담당자 여러분, 저는 파워블로거가 아니에요;;)

애초에 블로그 개설이유가 네이버 블로그 카테고리 상위에 노출 될 수 있는 네이버의 검색로직을 파악하기 위해서 시도했던 블로그라 지금도 검색에 의해서 500명정도는 하루에 들어온다.

하지만 그 사람들에게 나의 영향력은 거의 없다고 해도 무방할지 모른다.

난 네이버블로그에서 소통하려 하지 않고 그냥 잡동사니 포스팅만 올리고 있고, 방문자들은 '철산초속'의 포스팅을 보러오는게 아니라 그저 검색에 의해 오는 것이니까 말이다. (실제로 검색유입 99%)

프리즌브레이크나 히어로즈의 리뷰를 올릴때는 며칠동안 2천명씩 들어온적도 있다.
그렇다고 내가 영향력있는 파워블로거라는 생각은 한번도 한적이 없다.

블로그 평가기준에서 방문자수가 가장 중요하겠지만 구독자수나 댓글이나 트랙백등의 커뮤니케이션이 얼마나 활발한가 등의 수치를 항상 고려해야 함이 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