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지식인을 못 믿겠다. 블로그도 못믿겠다.
인간오세정(~2015상반기)
사람들이 소위 말하는 '미쿡'에서 집단지성을 대표하는 것이 세상에 없는 것이 없다는 위키피디아 일 것입니다. 위키피디아는 'A는 B다'라고 정의를 내리는 것이 아니라 네티즌들의 집단적인 지성을 통해 정의가 내려지는 세계적인 온라인 백과사전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2004년 '웹2.0'이라는 개념과 '집단지성'이 유행하기 전부터 대한민국에는 저 유명한 '지식인'이라는 것이 있었습니다.(요즘 한창 뜨고 있는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도 싸이월드라는 것이 있었지요. 우리나라는 대단한 나라)

구글이 정복하지 못한 로컬포털인 '네이버'가 당당히 이런 엄청난 점유율을 보이고 있는데에는 지식인 서비스가 큰 몫을 한것이 당연하겠지요.

그러나 요즘, 지식인을 믿는 분이 계신가요?


대부분의 저와 같은 나름대로 젊은(?)층에게 지식인은 이미 물이 흐려진 클럽같다고 해야 할까요?
물론 지식인에는 별의별 질문과 답변이 있습니다.
그 범위는 장난이 아니지요. 이것이 롱테일이란 이론을 가져오지 않더라도 없는게 없는 만물박사입니다.

"모르면 지식인에 검색해봐..." 라는 말이 유행이었을 정도니까요.

그러나 지금 지식인을 믿는 사람은 많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사실 제주위에는 없을 정도라고 말씀드리고 싶지만 정확한 수치가 있는것이 아니니까,
줄어든다는 표현을 쓰겠습니다.

오늘 제가 디지털카메라를 하나 사려고 무수한 검색을 하다가 느낀점입니다.
지식인을 믿을 수가 없습니다.
왠지 전부 알바생들의 광고인 것 같다는 심증이 확실히 들더군요.

사람들이 신뢰할만한 정보를 얻는 곳!!
전 사실 오래전부터 지식인에서 정보를 얻지는 않았습니다.

주로 '뉴스'와 '블로그'카테고리에서 정보를 얻고는 했었지요.

그런데!!
개인들의 블로그도 역시 '디카'라는 IT제품이라 그런지 뭔 제품리뷰가 그리 많을까요?
물론 자발적으로 올리는 포스팅도 많겠지만,
기업측에서 공식적으로 진행하거나 또는 비공식적으로 진행해서
너무 많은 리뷰가 칭찬일색!!

조만간 좀더 구체적으로 쓰겠지만 이러한 점이 '블로그가 죽어간다' 거나 '블로그의 시대는 갔다' 라고 말하는 조금은 개념있는 사람들의 생각일 것입니다.
(조만간 포스팅하겠습니다.)

지식인은 물이 흐려졌습니다.
블로그도 흐려지는 블로그가 많습니다.(개인의 관점 차이겠지만)
온라인에서 정보는 범람합니다.

기업은 이러한 상황에서 자신들을 '신뢰'할 수 있는 정보(컨텐츠)의 생산과 유통을 원하고,
소비자는 광고나 홍보성이 아닌 '진실'한 정보를 원하고 있습니다.

점점 변해가는 환경에서 '가치있는 정보'를 찾으려는 고도의 움직임은 계속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