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예쁜 블로거 명함은?
인간오세정(~2015상반기)

회사 책상이 너무나 더러워져서 우측에 있던 명함들을 정리했다.
그중에서 블로거명함을 추려봤다.
회사 명함과 다른 개인 블로거명함을 추려봤다.

절반정도는 집에 있는 것 같고...
여하튼 이중에서 '베스트 블로거 명함상'을 뽑아봤다.

선발기준은 지극히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느낌...
참고로 난 색맹에다가 미술엔 소질이 없는 그런 사람이다.

(개인 신상명세가 공개될까봐 뒷면은 찍지 않았습니다)



4위 - '제닉스'님 (http://xenix.egloos.com)



사진이 왜이리 구리게 나왔는지 모르겠으나...
우리의 제사마 명함이다. 내가 가지고 있는 명함중 유일하게 검은색이고,
바탕에 회색빛 테두리가 고급스러워보인다.

'제닉스스튜디오'란 것을 보고 10명중의 9명은 사진촬영스튜디오냐고 물어본다.
그런건 아니고...ㅋ

여하튼 4위에 선정



3위 - '먹는언니'님 (http://foodsister.net)


3위는 먹는누님이다.
아 저 캐릭터가 정말 맘에든다.
누가 나도 저런 캐릭터 하나 만들어줬음 좋겠는데....;;

블로거스럽게 자신의 관심분야를 'Tag'로 표현했다.
좋은 아이디어....이런 아이디어는 훔치고 싶다....ㅋㅋ



2위 - '발랄나용'님 (http://blog.naver.com/hoochoo402)


'발랄나용'님은 내 블로그에 찾아오시는분들은 많이 모르실수도 있으나,
네이버에선 이미 유명한 블로거다.

디자이너라 그런지 블로그자체도 굉장히 예쁘지만 명함또한 남들과 다르다.

'발랄나용'님이 2위에 선정된 이유는 무엇보다 저 윗부분에 있는 실...

저걸 기계가 하는지 사람이 하는지 모르겠으나, 여하튼 저거 하나만으로 남들과 차별화 된다.
부럽다...;;



영예의 1위 - '철산초속'님



우헤헤헤 1위는 철산초속....ㅋ

그냥 당연히 자기 자신의 명함이 제일 예쁜게 아닐까 한다.

블로거 명함을 처음 만들때가 생각이 난다.

업무상 블로거들을 만나서 이야기를 하다보면, 내가 지금 이 블로거를 대하는게 너무 사무적인 느낌이 들때도 있었고, 상대 블로거도 그냥 대행사 직원이라고 취급하는 경우가 많았던 것 같다.

그렇다고 "저도 블로그 합니다" 이렇게 말하기도 왠지 초라해보이고....
그래서 블로거 명함을 만들었다. 그냥 명함들이밀면 당연히 블로거로 인식을 한다.

사실 '가장 예쁜 블로거 명함'이 어디있겠나, 그냥 블로거 자신을 잘 나타내주면 되는거다.
(그래서 지금 내명함은 나와 어울리지 않는다는 의견이 많다. 뭔가 이미지와 맞지 않게 좀 화려하다거나 이런 말을 많이 듣긴한다...;;;)

앞으로 이런 다른 '블로거 명함'이 더 많이 쌓이고 더 예쁜 명함이 나올거다...

대한민국 모든 블로거를 만나는날까지 궈궈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