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에서 소셜미디어관련 담당
인간오세정(~2015상반기)

#1.

'홍보팀', '마케팅팀'이 별도로 존재하고 있음. 

'홍보팀'은 언론홍보(퍼블리시티)에 중점을 두고 있고, 모든 직무가 그와 관련되어 있음. 

'마케팅팀'은 이벤트, 프로모션등을 진행. 


아직 '온라인'에서 무언가를 본격적으로 하려고 하지는 않음. 

'마케팅팀' 신입에게 페이스북 페이지를 소소하게 운영하라고 하고 있음. 


그냥... 뭔가 눈치를 보고 있는 느낌?



#2. 

'대외홍보팀'이 존재함. 

팀인원이 7명(맞나?)이고 그중 6명은 언론홍보를 하고 1명을 온라인 담당자로 채용.

1명의 온라인담당자는 항상 이질적인 느낌을 가지겠지? 그리고 언론홍보의 중요성으로 인해 온라인의 가치는 인정 못받는 상황. 


#3. 

'마케팅팀'이 존재함. 

프로모션, 이벤트 중심의 팀, 언론홍보는 담당자 1명이 진행하지만 RSVP도 하지 않고, 미디어릴레이션도 하지않음. 

press release만 하는 소극적인 활동. 온라인은 채널들은 다 개설했지만 깊이는 얇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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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내용은 내 주변에 몇몇 기업 담당자들의 이야기를 요약한 내용. 기업들마다 다들 상황이 다름.


'온라인' 그걸 종니 멋진말로 '소셜'어쩌고 블라블라 하는 경우도 있는데, 어쨌든 이게 생기고 조금은 혼란스러운 모양... 뭐 근데 이건 신문보다가 TV가 처음나왔을때도 그랬고, 앞으로도 얼마든 더 그러지 않을까 함. 결국 기업은 맞춰가야할테니...


개인적으로는, 

온라인은 '커뮤니케이션'과 '컨텐츠'로 나눠보고 있음. 

따라서 PR베이스의 사람들이 온라인은 자기것이다. 또는 웹에이전시베이스의 사람들이 온라인은 자기것이다. 

라는 말은 맞기도 하고 틀린거 같기도 함. 다들 각자의 시각에서 판단.


기업이라면, 

기존의 '커뮤니케이션'을 하던 팀, 예를들어 '홍보팀'이 당연히 관여를 해야한다고 봄. 왜냐? 맨날 외치는게 메시지메시지인데 온라인에서도 메시지는 중요하니까... 온라인은 관심없어요... 라고 말하는건 직무태만

반대로 '컨텐츠' 비스무리한 것을 하던 팀, 예를들어 '마케팅팀'도 당연히 관여를 해야한다고 봄. 난 오히려 커뮤니케이션보다 이 '컨텐츠'의 영역이 더 크다고 봄. 


기반은 물론 '온라인'을 잘 이해하고 있다는것에서 시작...


따라서, 역시 이 둘을 다 잘하고 경험있는 CCO나 CMO(이런 표현이 맞나?ㅋ)란 인재가 필요함. 

그런 인재가 있는 회사는 잘 돌아가겠지머...

조만간 페이스북의 인기가 시들시들해지면 더 중요해지지 않을까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