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지않은 미래에 대한 몇가지 생각들
인간오세정(~2015상반기)
1. 소셜미디어 거품론

지금 한창 날리기는 하지만 조만간 이제 이런 거품도 꺼질듯...
아, 물론 필요없고 별로라는게 아니라, 지금같은 분위기가 아니라 그냥 뭐 당연하다정도?
지금은 너무 거품이 많음...
특히, '기업은 이거 꼭해야한다' '왜안하는지 모르겠다' '안하는 기업은 뒤쳐진다'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은데... 기업담당자가 실제로 되보시라...;;

그래서 엘쥐나 케티나 이런데서 소셜미디어 운영하는거...뭐라뭐라하는데,
그정도하는것도 대단하다고봄...그 조직이 몇십명되는 조직도 아닐텐데..;;;
뭐 자기네가 옳다고 잘하고 있다고 너무 포장만 안하면 지금처럼 하는거 대단하다고봄
그리고 필요없는 기업은 안해도 되는데, 자꾸만 밖에서 머라머라 하니...

2. 컨텐츠 아닌가?

컨텐츠의 정의가 개인별로 다르겠지만,
어떻게 뭘 활용하고 쓰는 방법을 연구하는건 기냥 기본적이고,
시대가 좀 더 지나면 그냥 신입사원애덜이 더 잘할지도...;;

역시 뭔가 죽이는 컨텐츠가...;; 근데 고런거 만들기가 쉽지않은 우리나라...
블로그운영법, 트위터운영법, 뭐 이런건 이제 비즈니스가 안될날이 올테고,
뭔가 좋은 컨텐츠나 기획을 가지고 그걸 소셜미디어를 통해 어떻게 나르나가 중요한거아닌가...

이건 마치 약간은 뒤로 돌아간느낌...
언젠가부터 '소셜미디어를 해야한다'가 트렌드가 있었지만, 역시 그 뒤론 컨텐츠를 다시..
하이네켄같은 사례보면...;; 이건머...ㅎㄷㄷ

3. 디지털 제너레이션의 등장은 멀지 않았다.

신상정보가 털리는게 지금은 불안불안하지만,
왠지 다음세대애덜은 오히려 자기 신상노출은 어느정도 수용하지 않을까라는 생각...
아니면 반대로 완전히 가리고 싶어하는애덜도 있겠지...재범이봐...;;

오늘 산부인과 가서 또 느낀건데,
난 백일사진이랑 돌사진이 없어서 어릴때 혹시 주워온게 아닐까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이제 그런건 없어질듯...
애가 태어날때부터 블로그나 미투에 올릴거니까...;;

그리고 덧붙혀 내 자식은 내가 어떻게 살았는지 굳이 말을 안해줘도 다 알듯...
이전에 쓰던 내 싸이월드나, 내블로그나, 내미투를 보면 쫘라락 나오고...
언젠가 이글도 볼지 모르겠네..;;

그래서... 이제 구라도 못칠거다.

"아빠가 예전에 젊었을땐 날렸단다..." <- 이제 이런말도 못할거야...;; ㅎ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