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101, 첫번째모임 후 머리속에 남아 있는 생각
인간오세정(~2015상반기)
SS501의 짝퉁이라 불릴지 모르겠으나...그리고 그 팬들이 뭐라 비난할지 모르겠으나...
전혀 SS501과는 관계없는 '소셜 스터디 101'모임이 지난주 토요일에 있었다.

너무나 창피하게 신촌토즈에 오늘의모임에 'SS101'이라고 씌여있어 민망하긴했지만서도...


#1. 온라인에서 백날 떠드는것보다 오프라인에서 이야기해보는게 백배낫다.

언제나 나의 이 지론은 변하지 않을 것 같다.
온라인상에서 무언가를 공부하거나 정보를 얻는것도 중요하나,
실제로 머리속을 정리하고 개인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은
오프라인에서 직접 말을 섞어보는 것이다.

특유의 오덕기질로 왠만하면 밖에 안나가는 나도,
꾸역꾸역 이런 모임을 가지거나 사람들을 만나는것도 이야기를 해보면 분명히 배우는게 있기 때문이다.

#2. 온라인상의 평판관리

요즘 심각히 생각하고 있는 부분인데,
이번 모임에서 실제로 물건을 구입하거나 정보를 얻을 경우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물론 난 일반인과는 다른시각일것이다.
보통의 사람들보단 어떤 포스트에 대해 더 많은 의심을 하는 직업병이 있음이 자명하니...

솔직히 나는 그 어떤 유명한 블로거가 쓴 글이라도 신뢰하지 않는다.
내가 신뢰하는건 직접 오프라인에서 만나보거나 그들을 통해 좋은 평판을 들은 블로거라고 해야할까...

언젠가 구체적으로 쓰겠지만 온라인상 평판관리가 정말 중요해질 날이 올것이다.
물론 지금도 어느 누군가는 내욕을 하고 있겠지만...;;

#3. 다양한 관점을 알게되어 썩 괜찮았던 모임

모임의 호스트로서 뭔가를 항상 조직하게되면 부담이 되기 마련이다.
그 부담에 대해 참가자들에게도 기대를 주지 않고, 나 개인도 기대를 안하는 것이 모임을 구성할때의 나의 취지다.

이번 모임도 그랬었는데, 생각보다 괜찮았다!!

조직구성원의 포지션이 좋았다.

항상 PR Agency에서의 기반인 업계사람들만 만나다보면 당연히 부족한게 사실...
이번 모임은 유명한 IT블로거(ㅋㅋㅋ), 이글루스 블로거, 온라인에이전시 등 다양한 조직구성원들이 모여서 이야기하다보니 꽤 괜찮았단것 같다. 사실 이 부분을 노리기도 했지만...

역시 가장 괜찮았던것 같다.

#4. 시간이 부족한감, 아직은 서로 뻘줌

원래 말을 별로 안하려고 했는데, 첨이라 다들 뻘줌하는거 같아서 떠들어댔다.
다음부턴 다른 사람들이 말 많이 할 수 있게 자중해야할 듯 하고...

1시간30분을 이야기했는데...시간이 모자르는듯한 느낌이 들더군....

#5. 머리속에 남아있는 몇가지 내용들

- 개인이 단순히 콘텐츠를 생산하는것에서 개인이 플랫폼까지 서비스할 시대가 온다면?
- 우리나라에서 이런 온라인 상황이 된 것이 추상적으로 웹2.0열풍이라는게 항상 의심스러웠는데 그 실제이야기...ㅋㅋ
- 블코 뉴스룸에 대해서...(사실 알고있었음!!)
- 소셜미디어... 범위의 차이!! 구분지으려다간 낭패...

#6. 앞으로의 제언

앞으로 MC=황코치가 하고...(서기는...흠흠..)
2주나 3주에 한번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면 썩 괜찮을듯...
코리안타임이 있으니, 시간을 아예 3시간으로 하는게 나을지...
장소가 역시 음식점이 아니라 토즈...이런데서 하니 뭔가하는 느낌 좋아...
근데 비싸다...주차도비싸고...흠...좀 좋은 장소가 없을지...
잠깐 말했던 영상촬영이나 이런거도 괜찮은듯...
이거 왠지 잼나겠어!!
서로에게 부담되는 일이 아니라 정말 필요한 모임에 대한 제언이 필요!

다른 분들 생각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