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미디어'의 범위는 어디까지일까?
인간오세정(~2015상반기)

소셜 미디어(영어: Social media)는 사람들의 의견, 생각, 경험, 관점 들을 서로 공유하기 위해 사용하는 온라인 도구나 플랫폼을 말한다. 소셜 미디어는 문자, 이미지, 오디오, 비디오 등의 다양한 형태들 취할 수 있다. 인기있는 소셜 미디어 형식은 블로그, 인터넷 포럼, 팟캐스팅, 위키, 비디오 블로그(vlog) 등이 있다.


 '소셜 미디어'에 대한 설명을 위키백과에서는 위와같이 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소셜미디어'가 무엇이고, 또 블로그는 무엇이냐? 는 질문을 많이 합니다.
직업상 '소셜미디어'라는 것에 대한 이해 를 명쾌하게 설명해야 하는 것이 업무의 시작이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한 고민이 많았습니다.

주로
-> '웹2.0트렌드의 등장'
-> '참여,공유,개방의 정신에 따른 기술적/환경적 뒷받침'
-> '누구나 정보생산자가 될 수 있는 온라인시대의 도래'
-> '이러한 정보생산자가 가능하게 해주는 온라인 툴을 소셜미디어'
-> '대표적인 것이 블로그, 국내에선 아직까진 블로그가 소셜미디어의 대부분을 차지'
-> '지금 상황에선 소셜미디어=블로그 라고 생각하면 됨'

이런식의 논리였습니다.

그러나 지금 '철산초속'이 생각하는 '소셜미디어'의 개념은 이렇습니다.

말그대로 '미디어'에 초점을 둡니다.

그것이 웹2.0이던지, 아니면 단순히 인터넷 기술의 발전이던지, 인터넷이용자들의 욕구와 원함이었는지는 중요치 않지만...

"온라인에서 '미디어'의 기능을 하는 모든 플랫폼을 말한다" 라고 정의합니다.

기존의 4대 매체라는 'TV, 라디오, 신문, 잡지'등이 메스 미디어라고 한다면
'소셜미디어'는 새로이 온라인에서 '미디어'의 성향을 띄는 모든 것 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그렇게 되면 이해하기가 좀 더 쉬어질 것 같습니다.

'커뮤니티', 다시말해 '카페'가 '미디어'로써의 영향력이 있을까요?
있을 수도 없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물론 회원수가 몇십만명, 몇백만명이 넘는 커뮤니티라면 정확한 타겟에게 정확한 메시지를 전할 수 있는 '미디어'로써의 영향력이 있겠지요.
그러나 회원수라는 것이 절대적인 기준이 될 수 없고, 또 회원이 아니면 정보를 볼 수가 없는 단점이 있기 때문에 열린 '미디어'라고 볼 수는 없겠지요.

'다음 아고라'는 어떨까요?
언젠가 '아고라'가 소셜미디어라고 주장하는 사람과 단순히 온라인 게시판일 뿐이다라고 주장하는 사람의 논쟁을 본적이 있습니다만,
작금의 상황이 '다음 아고라'를 '미디어'로 만들었습니다.
그 영향력은 이미 검증이 되어버렸습니다.
물론 이후에 '미디어'의 영향력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동영상UCC'는 어떨까요?
얼마전까지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동영상 UCC도 이제는 그 유행이 지난 듯 합니다.
'미디어'의 영향력을 가지는 동영상 UCC가 있을까요?
동영상UCC는 '소셜미디어'라고 볼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플랫폼안에 들어갈 수 있는 컨텐츠가 되겠지요.

'블로그'는 훌륭한 '미디어'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1인미디어라고 불리는 '블로그'....
블로그는 개방적입니다.
내가 포스팅을 하고 발행 버튼을 누르면 수많은 인터넷상의 웹페이지중에 한페이지는
나의 생각과 나의 컨텐츠가 차지하게 됩니다. 그리고 누군가는 인터넷을 여행햐다 그 포스트를 발견하게 되겠지요.

물론 우리는 그중에서도 다른 사람들에게 영향력 있는 '1인 미디어'를 운영하는 사람을
'파워블로거'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이런 '파워블로거'들도 '미디어'로써의 영향력을 영원히 유지할 수 있을지는 모릅니다.
블로그가 '미디어'의 성향을 띄는 이유는 '신뢰'입니다.
블로고스피어 내에서...아니 온라인세계에서 특정분야의 전문가이자 트렌드를 선도하는 블로그라는 합의가 있는 것이지요. 그래서 그런 '신뢰'가 높은 블로그의 포스팅을 통해 정보를 얻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소셜미디어는 OOOO이다 " 라고 말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기존의 미디어와 달리 새롭게 나타난 미디어를 통칭하기 때문에 그 범위는 Strict하지 않겠지요. 어쩌면 블로그외에 또다른 플랫폼이 등장할지도 모릅니다만...

앞으로 향후 몇년간은 블로그가 대세일 것 같긴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팟캐스팅이나 비디오 캐스팅이 크게 유행이 될 것 같지는 않습니다.
결국 그런것들도 블로그 내에서의 컨텐츠가 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