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모델섭외, '온에어 에이전시' 박종현 실장님을 추천합니다.
인간오세정(~2015상반기)



지난 2개월동안 회사에서 광고촬영을 진행했다.
아...물론 '철산엔터테인먼트'는 아니고, 실제로 다니고 있는 회사에서다.

많은 지인들이 알다시피 나는 그저 '소셜쟁이'일 뿐이고, 지금 회사에서 회사의 '기업블로그'와 '페이스북페이지'를 운영하면서 이게 나한테 제일 잘 맞는 일이고, 더욱 정진하고 싶은 생각이 아주 강하다.

그런 내가 광고를!!! 그것도 연예인 모델을 섭외해서 진행해야하는 광고를!!! 맡으라니...
아직도 내가 왜 맡게 되었는지는 잘 모르겠으나, 우리팀에 이걸 진행해본 사람도 없고, 어찌어찌해서 하게 되었다.
뭐 이렇게 다양한 마케팅 커리어를 쌓는것도 나쁘진 않겠지머...난 항상 AD에 대한 무경험이 마음속에 좀 걸리긴 했으니까...어쨌든 감사한 마음으로 또다른 영역을 배운다는 생각으로 부딪혀보기로 했다.

남들은 참 쉽게 말한다 '대행사 써'라고 말이다...(나도 대행사에 있을땐 그랬지만...ㅋ)
그러나...뭐 여러가지 회사에는 사정이 있고, 예산의 한계도 있고, 문화적인 이해의 차이도 있기 때문에 어찌어찌하다보니 그냥 대행사없이 하게 되었다. 뭐 난 좋다... 아예 완전히 이 프로세스를 익히게 되면 내꺼가 되는거니까...후후후

모르면 부딪히자!!

업계 후배들에게 항상 말하는거지만 '어떤 작은일을 하더라도 내가 혼자서 이것을 나중에 할 수 있을 정도로 완전히 자기의 것으로 만들어라'고 충고한다. 뭐 나도 그랬다. 그래도 처음한다고 어리버리하단 소리는 듣기 싫었고, 나뿐아니라 우리회사가 일못한다는 소리는 듣기 싫어서 무지하게 전화를 돌렸다.

광고 에이전시에 다니는 지인이나 실제로 광고를 찍어본 지인들에게 이런저런 정보를 얻고, 그 프로세스와 디테일을 이미지트레이닝하는것이다!!! 그냥 난 내가 '광고에이전시'AE라고 생각하고 다 부딪히기로 했다!!!

컨셉이고 뭐고 연예인 선정과 계약부터!!

일단 몇몇 거론된 연예인들 소속사에 무조건 전화를 했다. 6개월 계약에 광고모델료가 어느정도인지 알아보기 위해서말이다. 나름 재밌더라...ㅋㅋ 소속사들마다 조금씩 프로세스가 다르고, 큰 기획사는 확실히 체계적이더라. 윤도현 소속사는 소속사 사장과 직접 통화도 했다....;;; 그렇게 무작정 전화해서 물어보다보니 피드백은 90%이상이 "에이전시 안쓰세요?"더라... 좀 창피하더구만... 그리고 실제로 연예인들이랑 계약서를 어떻게 쓰는지도 모르겠고...

그래서 '모델에이전시'를 추천받았다. 아는 라인을 통해 여차여차 알게되었고, 대홍기획AE가 알려준 '온에어 에이전시' 박종현 실장님이란 분의 전화를 받았다.

'온에어 에이전시'와 '박종현 실장님'

먼저 미팅을 한게 아니고 시간이 촉박했기 때문에 주로 유선과 메일로 먼저 커뮤니케이션을 했다.
그렇게 전화를 통해 주로 진행하다가 조금 친해졌다 싶어졌을때부터 이런저런 문의를 무지하게 많이했다.

원래 에이전시 출신으로 에이전시에게 "저희가 이게 처음이라서요..."라고 말하는게 얼마나 우습게 보이는건지 알고는 있었으나... 어떻게 하겠냐...;; 회사에서 이 프로젝트에 대해 책임은 져야하고... 그냥 '모델계약'과 벗어난 일들도 정말 많이 물어봤다. 이후의 제작 프로세스도 물어보고 아주 매우 귀찮케 했다...잡을 끈이 박실장님밖에 없었어...;;

자꾸만 모델과 타겟이 바뀌면서 원하는 연예인도 달라지고...아주 3억이하의 대한민국 연예인은 거의 다 알아본것 같다. 박실장님이 보내준 연예인 리스트만 해도 몇십장은 될듯...;;; 되게 미안하더라...

아...물론 ... 에이전시는 원래 그렇게 돈버는거라고 말한다면 할말이 없다.



'온에어 에이전시' 박종현 실장님을 추천하는 이유.

나는 참으로 객관적이고 이성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난 영화를 보고 눈물을 흘린적이 한번도 없고, 나가수를 보면서 크게 감동을 받은적도 없다.
내 블로그에서 누군가를 칭찬하는 글도 많지 않을 뿐더러... 기본적으로 '에이전시'의 사람들은 믿지 않는다.
그리고 에이전시의 사람들이 하는말을 걸러서 듣기도 하고, 감성적인 공략에 별로 흔들리지 않는 성격이다.

그런데... 요즘 이 블로그에 글도 잘 안쓰면서 이렇게 시간내서 박종현실장님에 대해 글을 쓴다는거 자체가 이미 나 개인에게는 신기한일이다. '처음 광고제작하는데 조금 도와줘서 감동했구나?'라는 것도 없지는 않겠지만 위에도 썼듯이 그런 감정은 제하고 객관적으로 보더라도 난 다음과 같은 이유로 '온에어 에이전시'와 '박종현 실장님'을 추천한다.


1. 시간약속이 정확하다.

에이전시의 생명은 타임라인이라고 생각하는데, 정확하게 보내준다.
이러이러한 컨셉의 모델리스트를 부탁하면 언제언제까지 보내줄수 있을 것 같다고 하면 그렇게 딱 맞춰서 온다.
오프라인 미팅을 하는데에서도 절대 늦지를 않으신다.

에이전시는 당연한거라고 말하겠지만 이런 '약속'은 신뢰에 있어 기본이다.


2. 전화로도 깊은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다.

내가 에이전시에 있을때, 또는 내가 인하우스에 있을때, 클라이언트와 에이전시의 커뮤니케이션은 오프라인 미팅을 통해 이야기하는게 제일 속편한게 사실이다. 근데 박실장님은 전화로도 충분히 가능하다. 맨처음 얼굴을 보지 못하고 전화로 커뮤니케이션을 많이 했는데, '목소리가 좋다'라는 것도 장점일 수 있겠으나 항상 차분하게 잘 설명을 해주신다. 조금 다른 관점에서 말하면 내가 아주 귀찮케 이것저것 다 물어봐도 항상 조리있게 잘 설명해주시고, 거기에 덧붙혀 다양한 경우의 수 등도 말해준다. 밥먹을때 전화해도 전화받아주고, 아주 길게 통화도 주저하지 않으신다. 뭐...날더러 진상 광고주라고 뭐라 하셨을수도 있겠지만....ㅋㅋㅋ


3. 감성적이지만 객관적이다.

박실장님 굉장히 감성적인 느낌이다. 사진보면 알겠지만 꽃중년느낌이란말이지...
아직 총각이시라는데...뭐...사지멀쩡하고 얼굴되는데 결혼못하는데에는 분명 성격에 문제가 있다고 보이긴하지만...ㅋ

언젠가 나에게 그런말을 했다. "대리님...제가 정말 대리님을 좀...뭐랄까 안쓰럽게...생각도 되고..."
이때가...거의 한 5차로 모델리스트를 받았던 때였었나...ㅋㅋㅋ 결국 최초안대로 역시 유력했던 박보영느님이 되긴했지만서도...

어쨌든 많이 친해졌다고 생각되고(나혼자만의 생각일지 모르겠으나...) 내가 이것저것 물어봐도 절대 업계의 비밀 이야기는 잘 안하시더라... "연예인 비화좀 알려주세요..."라고 하면 어떤 연예인이 착하다는 이야기는 하지만 험담은 잘 안하시더라고... 그래서 더좋았다!!


4. 유도리있다.

유도리있다.
특히, 이번 광고건이야말로 우리측에선 참으로 많은 요구조건이 있었고, 내가봐도 소속사측에서는 너무 귀찮을만한...아주 뽕을 뽑으려고 별짓을 다하는... 뭐 그런거였거든...;; 중간에서 조율을 되게 잘해주신다. 우리가 빼먹은거 실수로 미리 섭외안한것들... 잘 메니지먼트 해주시고 알아서 다 풀어주신다. 물론 박보영측 소속사가 굉장히  쿨~한 곳이었기에 가능할 수도 있었겠지만(박보영과 소속사 이야기는 조만간 쓸테다!) 소속사측과 광고주사이에서 조율을 잘해주신다.


5. 잘생겼다.

개인적으로 잘생긴 사람이 좋다.
왠지 더 믿음이 간다고 해야할까나? 꽃중년 스타일로 굉장히 스타일도 좋고... 잘생겼다. 사진은 좀 이상하지만서도...ㅋㅋㅋ




우리 광수씨까지 아주 잘 섭외해주시고...정말 감사드려요...;;


혹시, 광고를 찍으려고 하는데 아는 모델에이전시가 없다거나... (뭐 한번해보니 광고에이전시는 꼭 없어도 될 듯해요... 그냥 뭐...모델 에이전시랑 프로덕션만 끼고 해도...) 믿을 수 있고, 일 잘하는 광고모델섭외하는 에이전시가 필요하신 분은 '온에어 에이전시' 박종현실장님을 정말 ... 진심으로...혼또니... 추천합니다. 저한테 말씀해주시면 연락처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