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랙백을 보내는 건 마음의 표현 입니다' 캠페인을 하면 어떨까?
인간오세정(~2015상반기)
'트랙백(Trackback)이 뭔가요?'

라는 질문을 많이 받습니다.
네이버 블로그에서는 한글화 해서 '엮인글'이라고 표현을 하기도 하는데요.
말그대로 엮인글이라고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사실 저는 저런 질문에 대한 답으로 설명을 해주어도 블로그를 운영하지 않으신 분들은 잘 모르시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긴 댓글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러고 맙니다..ㅡㅡ;;)

트랙백은 제 개인적으로 블로그의 가장 큰 특성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한글 위키피디아에 자세한 내용이 나와있네요[클릭])

트랙백이란 것은 다른 사람의 글에 대해 나의 생각을 표현하는 것입니다.

'참여,공유,개방'을 모토로 하고 있는 웹2.0의 정신에 가장 부합하는 기능중 하나이죠.
그래서 블로그가 각광받고 있기도 합니다.

외국의 경우 여러가지 사례가 있기도 하고 실제로 논쟁이 벌어지기도 합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사실 저 개인적으로 트랙백의 기능을 오래전부터 알고는 있었지만 본격적으로 트랙백을 날리기
시작한 것은 얼마되지 않았습니다.

제가 좀 소심한 면이 있기도 하지만 이건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사상이랑 좀 연관이 있는것 같기도 하는데요.

저보다 나이가 많거나 저보다 전문가들의 글에 트랙백을 날리는게 여간 힘든게 아닙니다.
아직까지 저는 유교적인 예의(?)가 있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어르신들, 또는 전문가의 글에 제 생각을 쓰는건 왠지 버릇없는 느낌이 들어서 말입니다..ㅡㅡ;;

물론 안그러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외국보다는 우리나라 문화에선 어려운것이 사실일 것입니다.

하지만 분명 블로그에서의 쌍방향 대화의 핵심은 잦은 트랙백 날리기라고 생각하고 있는
1인으로써 트랙백 문화가 활성화 되었음 하는 바램입니다.

테터엔미디어 등의 블로그 관련 기업에서 저런 캠페인을 진행하는 어떨까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블로그도 이제 문화로 자리잡아가고 있으니,
다양한 캠페인이 나오리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