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탈리카의 항복?
인간오세정(~2015상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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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전문가는 아니지만 어릴때부터 어둠의 경로로 게임이나 프로그램을 찾는것을 좋아했었습니다. ㅋ
(신고하지는 말아주세요.ㅡㅡ;;지금은 정품을 사용하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닌텐도위도 정발판샀거든요)

어릴때...그 어릴때가 군대가기 이전이었던 것 같은데, 우리나라에 '소리바다'가 있으면
미국에는 막연하게 '냅스터'라는 것이 있다고만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이 냅스터가 소송에 걸렸다는 이야기와 함께 결국 없어지는것을 보고
나의 음악파일의 보고인 '소리바다'도 없어지는거 아닌가 라는 막연한 불안감에 떨던것이 생각이 납니다.

그때 어렴풋이 기억에 남는것이 '메탈리카'형님들의 소송이었습니다.
그 좋은 음악을 온라인에서 무료로 들을 수 있으면 좋을텐데 라는 아쉬움도 있었습니다만
가장 컸던 생각은  힘들게 만들어 놓은 음악이 음반도 구입하지 않고 공짜로 듣는다면 화가 날거라는 생각이었습니다.

당시만 해도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메탈리카 형님들의 'master of puppet'이나 'enter sandman'의 기타연주를 연습하던 철산초속이었으니까요.
메탈리카 형님들은  
'온라인음원 자체를 굉장히 싫어하는 진짜 뮤지션이구나' 라는 생각을 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오늘 서명덕기자님의 기사를보니 온라인 공유 혐오했던 메탈리카도 ‘웹’ 껴안을까

메탈리카 형님들도 8년이 지난 지금 생각이 많이 바뀌신듯 합니다.
비단 이문제는 메탈리카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문제가 되는 이야기죠.
문제라기보다는 더 좋은 수익모델을 만들어야 하는거겠죠?

100만장 음반이 팔리던 시절에는 제 손에는 약간의 충격이 있어도 튀거나 끊어지지 않는 최첨단의 파나소닉 CD플레이어가 있었지만, 지금은 MP3나 PSP, 또는 핸드폰으로 음악을 듣고 다닙니다.

문득, 8년이 지난지금 '진정한 뮤지션은 온라인은 보지 않는다' 라는 생각이 어느순간 변해버린 철산초속의 푸념이었습니다.

메탈리카형님들도 그런걸까요?